미국화학공학회 지속가능연구소(AIChE Institute for Sustainability;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와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APRU; 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는 공학기반 지속가능한 개발을 주제로 오는 12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대규모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지속가능한 수자원과 물 안보, 기후환경 및 사회경제적 이슈 등을 대 주제로 다룰 예정이며, 스탠포드대학교 William Mitch 교수, 네이처 리뷰 지구환경 저널 Laura Zinke 부편집장 등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3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미국화학공학회(AIChE)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단체 중 하나로 2018년 기준 110개국 6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APRU)는 교육과 연구, 기업 육성을 통해 환태평양지역의 경제적, 과학적, 문화적 발전에 기여함을 목표로 1997년 결성됐으며, 국내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5개교를 포함 환태평양 지역의 주요 5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APRU에서는 세계적인 규모로 공중보건, 고령화 사회, 여성 리더십 등의 메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두 기관과 고려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프로그램 책임자를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가 대회장을 맡았다. 옥용식 교수는 CiteScore 기준 환경공학 분야 118종 학술지 중 1, 2위 학술지의 편집위원장을 모두 역임했고, 2019년 11월 일본을 제치고 한국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환경생태 분야는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총 5명만 배출된 분야로 옥 교수는 2009년 이후 Web of Science 454편의 논문 중 37편의 고인용 논문을 보유, HCP 선정율이 8.15%에 달해 양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전 세계 환경 분야 최고의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학회 사이트: https://www.aiche.org/ifs/conferences/technical-and-engineering-challenges-addressing-sustainable-development/2019

환태평양대학교협의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 https://apru.org/our-work/pacific-rim-challenges/sustainable-waste-management/